세종시, 20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실시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임신부·어르신 등 순차 접종

이정욱 기자

2024-09-18 09:50:39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20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세종시 주소를 둔 60~64세 시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 등이 포함된다.

접종 일정은 20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10월 2일에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 10월 11일에는 75세 이상, 10월 15일에는 7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내달 18일부터는 65~69세 어르신과 세종시민 무료대상자(60~64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단, 세종시민 무료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전에는 해당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 및 증명서, 산모수첩, 질병명(질병코드)이 명시된 진단서(소견서) 등의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제때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정해진 접종 시기에 맞춰 방문해 주시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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