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9월 13일 예산군청을 방문해 "대전시 미래 전략과 시정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예산군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시장은 그동안 충북도청, 세종시청, 충남도청에서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이어온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 시장은 ‘개척자들의 도시, 120년 대전사’를 소개하며, 대전이 지향하는 일류도시로서의 비전과 민선 8기에서의 주요 성과와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대전시 홍보대사인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 2024년 개최될 0시 축제의 감동적인 순간들도 함께 전했다.
이 시장은 대전이 겪고 있는 인구 유출과 고용 불안정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6대 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강조했다. 특히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첨단 전략산업 특화 산단 구축, 기업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통해 대전의 경제적 성장을 이끌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전의 2048 그랜드플랜을 소개하며, 앞으로 30년에서 100년을 내다본 미래 전략을 통해 대전이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대전이 충청권과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여정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장우 시장은 예산군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예산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 옛 충남방적 부지를 활용한 농촌 공간 정비사업, 인구 8만명 회복 등의 성공적인 사례를 언급하며, 예산군이 전통시장의 대표적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추사 김정희 선생과 윤봉길 의사 등 위대한 인물을 배출한 예산군이 군 단위 최초로 브랜드평판 1위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며, 대전시와 예산군이 함께 일류도시와 일류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과 예산은 같은 충청권 공동체로, 끈끈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충청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야 한다”며,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대전시가 수부 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대전시와 예산군의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대전시의 미래 전략을 충청권과 공유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