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 학교돌봄터의 어린이들이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효자손을 기증해 추석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동성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 내 학교돌봄터는 추석 맞이로 어르신돌봄센터를 찾아 효자손을 배부했다.
학교돌봄터의 어린이들은 평소 사자소학을 통해 효행과 효도를 공부했으며 어린이들이 배운 사자소학의 내용을 적은 효자손은 어르신들께 값진 선물이 됐다.
효자손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우리 손주가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효자손이 닳을까 봐 못 쓰겠다”며 유쾌한 웃음을 지어보이셨다.
고사리 손으로 효자손을 건넨 한 어린이는 “다음에도 또 어르신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다 저희 주변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어르신분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기특한 관심을 보였다.
중앙초의 학교돌봄터 오은옥 센터장은 “항상 받기만 하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베푸는 행동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책으로만 배운 효행을 홀몸 어르신들께 직접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은 활동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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