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9월 13일, 시민들의 위치 찾기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주소정보시설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등의 시설물을 말하며, 공주시 전역에 설치되어 있다.
공주시는 2008년과 2010년부터 설치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이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면서 탈색되거나 훼손, 망실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이 주소를 쉽게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여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주시는 올 상반기 동안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완료하고 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구연한 10년이 지난 노후 건물번호판 2209개소와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45개소를 교체 설치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위치 찾기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지난해에도 노후 건물번호판 4564개를 무상으로 교체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59개소를 선제적으로 교체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정비 작업은 도시 전역의 주소정보시설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석화 공주시 민원토지과장은 “주소정보시설을 적기에 교체하고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공주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정확한 위치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공주시는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적의 위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