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노인돌봄 공백 해소 프로젝트’ 충남 유일 선정

재가 돌봄 사각지대 노인 대상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9월 말 시범사업 시작

강승일

2024-09-13 09:37:32

 

 
공주시, ‘노인돌봄 공백 해소 프로젝트’ 사업 선정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9월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노인돌봄 공백 해소 프로젝트 사업’에 공주노인복지센터가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가 거주 중인 노인들이 충분한 사회적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인의 소득 수준이 아닌 돌봄 서비스의 필요도를 우선순위로 하여, 돌봄 공백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억 4200만원을 지원하며, 공주시는 인건비 7600만원을 지원하여 사업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 사업은 9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업평가를 거친 후 최대 2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공주시는 지난 12일, 강북생활문화센터에서 공주노인복지센터와 함께 노인돌봄 공백 해소 프로젝트의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공주노인복지센터는 돌봄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노인들, 예를 들어 병원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에서 제외된 노인 80명을 대상으로, 식사 및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등의 집중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해서 거주하며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공주노인복지센터장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절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노인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돌봄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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