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산흥초등학교는 9월 7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전청소년음악제에서 기악합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청소년음악제는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뽐내는 무대였다.
이번 대회는 합창 부문과 기악합주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8월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초·중·고등학교 총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아름다운 음악 경연을 펼쳤다.
그동안 대전청소년음악제에 꾸준히 참가해 온 산흥오케스트라는 과거에도 4회에 걸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3~6학년 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흥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창단되어 관악 6개 파트와 타악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교생이 단원 및 예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교내 정기연주회를 통해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지역 명문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았다.
산흥오케스트라는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학교예술교육박람회 공연, 산내동 플라타너스 축제 등 지역 축제와 행사를 통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산흥초등학교는 동구청 행복이음교육지구 마을결합 시범학교로서, 재학생과 졸업생, 인근 초·중학생들이 함께 연주할 수 있는 ‘대전 동구행복이음 학생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산흥초등학교 원정애 교장은 “이번 수상은 산흥교육가족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산흥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소양을 키워나가 ‘나는 내 꿈의 지휘자’라는 학교 슬로건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산흥오케스트라가 꾸준히 쌓아온 노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의 결실로, 앞으로도 산흥초등학교가 음악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