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9월 11일과 12일 이틀간 KT인재개발원에서 중학교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중학교 교육과정 업무 담당부장과 교육과정지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5년 중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며, 이번 연수의 주요 목표는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특히, 교육과정의 새로 도입된 학교자율시간 운영에 대한 설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학교자율시간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학교 교육공동체가 숙의와 합의를 통해 운영 방향을 결정해야 하며, 한 학기에 최소 33시간 이상 운영해야 한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은 자율·자치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으로 나누어 편성되며, 각 영역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모든 영역이 고르게 운영될 것을 강조했다.
연수는 교육과정지원단 소속 장은석 부장이 전하는 전달 연수와 함께 지원단과 함께하는 분임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방법과 미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누어졌다.
참석한 교무부장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각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새롭게 적용될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무부장은 “인근 학교의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접하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편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연수를 자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김옥세 교육정책과장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은 미래 사회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현장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적용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지속적으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