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가로수 실태조사 및 정밀진단 중간 보고회 개최

의원들, 가로수 관리 체계와 중장기 로드맵 제안…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가로수 강조

이정욱 기자

2024-09-12 17:01:36

 

 
세종시의회 상병헌, 박란희, 최원석, 홍나영 의원, “가로수 실태조사 및 정밀진단 용역 중간 보고회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 제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상병헌, 박란희, 최원석, 홍나영 의원은 11일 세종시청 김종서실에서 열린 ‘가로수 실태조사 및 정밀진단 용역 중간 보고회’에 참석해 보고 내용을 청취하고, 가로수 관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상병헌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관련 예산 1억 3천만 원이 마련되어 진행 중이다.

 

상병헌 의원은 이번 조사가 세종시에서 처음 이루어진 체계적인 가로수 실태조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향후 가로수 관리 및 예산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생장이 멈춘 가로수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도시와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것처럼 가로수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로수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박란희 의원은 일부 동에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를 확인하고, 가로수 가지치기 과정에서 전문성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정기적인 가지치기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 마련으로 이어지기를 바랐다.

 

최원석 의원은 "우리 시에 정말 필요한 용역이라고 생각한다"며, 보고 내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세종시의 가로수 관리 수준이 출범 초기보다 많이 향상된 점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나영 의원은 "세종시에 걸맞은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가로수 경관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수종 외에도 다양한 수종 제안을 요청했다. 그는 미래를 위한 가로수 경관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종시 가로수 관리의 실태를 분석하고, 중장기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종 용역 결과는 10월에 있을 최종 보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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