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안경자 의원, "공공기관 내 1회용컵 사용 규제 및 다회용컵 사용 촉진 촉구"

제28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1회용품 사용 감축 정책 강화 요청

염철민

2024-09-12 16:20:06

 

 
대전시의회 안경자 의원, 1회용컵 사용 규제와 다회용컵 사용 촉구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안경자 의원은 12일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광역시와 공공기관 내 1회용컵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다회용컵 사용을 촉진할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회용컵 사용 실태를 지적하며, 정부의 정책에 맞춰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자 의원은 환경운동연합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현재 공공청사 내 1회용컵 사용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음을 지적했다.

 

그녀는 당진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당진시는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여 전국 공공기관 1회용컵 사용 실태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대전시도 이와 같은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2021년에 제정된 ‘대전광역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언급하며, 대전시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이미 1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위한 규정을 마련했으나, 올해 목표로 설정한 1회용품 사용량 30%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단순히 1회용품 구매를 제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다회용컵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회용컵 확충과 세척기 보급 확대를 대전시의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대전시 및 산하 공공기관, 위탁기관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와 회의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이를 위한 홍보와 교육, 실태조사 등을 통해 실적을 점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대전시가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1회용품 사용 감축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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