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은 12일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까지의 글로컬대학30 지정 성과를 지적하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대전지역 대학들이 글로컬대학 선정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인 점을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전시의 역할이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민경배 의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31개의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었지만, 대전에서는 대전보건대를 제외한 실질적인 대전 지역 대학이 단 한 곳도 지정받지 못했다”며, 이와 같은 결과를 지적했다.
특히 충남대와 한밭대가 예비지정까지 통과했으나, 학교 통합 관련 이견으로 본지정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글로컬대학 선정은 각 대학을 중심으로 추진되지만, 대전시는 지원과 소통을 중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전시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올해까지의 글로컬대학 선정 부진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선정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ISE(지역혁신지원사업)와 글로컬대학 사업의 연계를 언급하며, “대전 RISE 5개년 계획 수립 시 글로컬대학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4년 글로컬대학30 선정 과정에서 대전지역에서는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대전보건대가 예비지정에 선정됐으나, 본지정 심사에서 대전보건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탈락한 바 있다. 이에 민 의원은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 더욱 철저한 지원과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