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을철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강조

염철민

2024-09-12 07:18:27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와 설치류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열,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을 동반하며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타액을 통해 감염되며, 고열과 출혈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군인, 농부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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