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중소·벤처기업, 인도네시아 박람회서 2675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대전·충남·충북 48개 기업 참여…K-뷰티·K-식품 현지서 큰 관심

염철민

2024-09-12 07:17:04

 

 
충청권 강소기업,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선봉


[세종타임즈]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통해 총 2,67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대전, 충남, 충북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대전지역 16개사를 포함한 충청권 우수 중소·벤처기업 48개사가 참여했다.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함께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K-뷰티, K-식품 분야가 인도네시아 2030 세대의 큰 관심을 받았다.

 

참여 기업들은 미용 및 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현지 바이어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총 478건의 상담과 1,18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성사시키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박람회 기간 중 충청권 3개 시도는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충청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무궁화유통을 방문해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최동규 대전시 기업투자유치과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8천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충청권 중소기업들이 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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