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명보육원에 나눔정원 조성

국립세종수목원과 협력…정원문화를 통한 소통과 치유 기대

이정욱 기자

2024-09-12 06:44:04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2일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영명보육원에 나눔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 이권희 영명보육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정원 조성을 축하했다.

 

영명보육원은 세종시의 유일한 아동복지시설로, 1953년 설립 이후 많은 아동에게 사랑과 보살핌을 제공해 왔다.

 

이번 나눔정원 조성은 세종시와 국립세종수목원 직원들이 함께 만든 첫 정원으로, 양 기관 간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정원은 지난 6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 전시된 식물들을 활용해 꾸며졌으며,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조성된 나눔정원은 아이들과 임직원들이 사계절 내내 소통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은 사람 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정원이 영명보육원 가족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2020년 개장 이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