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은하수교차로 신호체계 개편으로 교통체증 완화

신호시간 25% 증가…차량 속도 12.2% 향상 및 지체시간 22% 감소

이정욱 기자

2024-09-12 06:43:49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심했던 아름동 은하수교차로의 신호체계를 개편한 결과,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됐다고 12일 밝혔다.

 

은하수교차로는 세종시 주요 교차로 중 하나로, 산울동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교통흐름에 어려움이 있었다.

 

세종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교통량을 재확인하고, 은하수교차로 및 주변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조정했다.

 

특히, 미리내로에서 대전 방향으로의 좌회전 신호 시간을 기존보다 25% 늘려 차량 흐름을 개선했다.

 

이러한 신호체계 변경으로 차량 속도는 28.3㎞/h에서 31.8㎞/h로 12.2% 향상되었으며, 지체시간은 125초에서 98초로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하수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과 함께 주변 교차로의 신호체계도 함께 정비되어 산울동 입주민들의 교통환경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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