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밤 수확기 맞아 일손 돕기 나서… 농촌 체험도 함께

알밤 줍기 봉사활동 및 체험 농장 운영으로 농가와 도시민 연결

강승일

2024-09-11 16:58:57

 

 
공주시, ‘알밤도 줍고 농가도 돕고’ 1석 2조 추억 쌓기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본격적인 밤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하며,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청 산하 공직자들도 밤 줍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일, 산림공원과와 교통과 소속 직원 20여 명이 사곡면 가교리 밤 재배지를 찾아 알밤을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알밤 줍기 자원봉사는 10월 초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공주시청 산림공원과 또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공주시에서는 알밤 줍기 체험농장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비는 1인당 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참여자는 알밤을 줍는 체험을 하고 수확한 일부 알밤을 가져갈 수 있다. 알밤줍기 체험 농장은 관내 11개 농가에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공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농가별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밤톨이마을 △소랭이마을 △꽃내미풀꽃이랑마을 △예하지마을 △도담골호반마을 등 5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도 알밤 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공식 산림공원과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함께 28일부터 개막하는 제70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공주를 방문해 알밤도 줍고 다양한 축제 행사도 즐기며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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