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더불어민주당 문수기 의원이 11일 제2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완섭 시장이 SNS 등을 통해 언급한 ‘삼인성호’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서산시의 일방적인 홍보로 서산시민이 ‘정보의 비대칭’ 상황에 놓여 있음을 지적하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문수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산시가 지방재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하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이 중단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이완섭 시장과 서산시가 초록광장 홍보에 사용한 주장에 팩트체크 형식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문 의원은 초록광장 사업의 기본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에 따르면 사업비 488억원에 옥상녹화 조경비 12억원이 편성되어 있을 뿐 기획예산담당관의 광장조성 비용으로 50억에서 100억까지 소요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서산시가 이야기하는 초록광장은 없음을 명확히 했다.
또한 무료 이용 계획?, 불법주차 해결?, 정비비 7억에 토지보상비 미포함? 등의 서산시 일방 홍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의 독선적 행정을 지적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서산시장에게 서산시의 모든 언론사를 초청해 서산시가 운영하는 모든 채널에 노출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시는 장소에서 객관적인 사회자의 진행으로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다.
그리고 서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라 초록광장 사업의 존망을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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