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년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 21일 개최

‘백제부흥군길’ 따라 예당호 출렁다리까지 5.2㎞ 야간 걷기… 다양한 이벤트 마련

강승일

2024-09-11 09:34:19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 신청하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9월 21일 예산군 대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24년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포문화숲길이 주관하며, ‘걸어서 백제부흥군길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데크길을 따라 걷는 야간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걷기 구간은 백제부흥군길 4코스 일부로, 대흥슬로시티에서 출발해 예당호 출렁다리까지 약 5.2㎞를 걷는다. 행사 중간중간에 스탬프 미션, 야간 포토존,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도착지인 예당호 출렁다리에서는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한 난타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걷기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되며, 도착지에서 출발지로 돌아오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2일까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도 받을 수 있다.

 

내포문화숲길은 이번 걷기 행사 외에도 백제부흥군길과 연계해 매주 토요일마다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백제부흥군길을 완주할 수 있는 걷기 챌린지와 인문학 기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초가을의 기운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내포문화숲길 걷기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포문화숲길은 국가숲길로,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이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연결한 320㎞의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다.

 

내포불교순례길, 내포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내포동학길 등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으며, 매년 각 시군이 주제를 정해 걷기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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