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추석 전후 2주간을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작동을 위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전공의 이탈 이후 처음 맞는 명절로, 시는 관내 9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정상 운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특이 사항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연휴 기간 동안 경증 환자들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5개 구 보건소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14일 동구, 15일 중구, 16일 대덕구, 17일 유성구, 18일 서구 보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 835개소와 약국 689개소가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은 작년 설 연휴보다 더 확대되어, 연휴 중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대전시와 각 구청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 콜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통해 의료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비상응급 대응체계를 통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