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연암대학교, 동물복지 증진 및 반려동물 산업 발전 위한 협약 체결

맹견기질평가 시스템 구축과 반려인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이정욱 기자

2024-09-11 07:08:2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1일 연암대학교와 동물복지 증진 및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려동물 보호와 맹견 기질평가 시스템 구축 △반려동물 산업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 △반려인 인식 개선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연암대학교의 우수한 동물 관련 교육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맹견기질평가를 위한 인프라와 인력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연암대학교는 맹견기질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맹견기질평가는 동물의 건강 상태와 행동 양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공격성을 판단하는 절차로, 이를 통해 맹견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맹견 소유주의 책임 의식을 높여 사람과 동물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이다.

 

세종시는 연암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맹견기질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물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맹견 소유주들이 맹견사육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시스템 구축 이전부터 소유주의 책임감을 강화하는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안병철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은 “세종시와 연암대학교의 협력으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10월 26일 이전까지 맹견 소유주들이 반드시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견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는 동물복지 증진과 함께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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