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후루타 하지메 기후현 지사와 첫 공식 면담

디지털 기술·스마트농업 등 협력 논의… 양 도시 지속 발전 도모

이정욱 기자

2024-09-11 07:07:32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은 11일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후루타 하지메 기후현 지사와 첫 공식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외교부의 ‘2024 주요인사 전략적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주나고야한국총영사관의 추천에 따라 성사되었다.

 

최민호 시장과 후루타 하지메 지사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 스마트농업, 정원 조성, 수도 기능 이전 등 양 도시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종시와 기후현은 앞으로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농업, 평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후루타 하지메 지사의 요청으로, 양측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해 세종시의 평생교육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후루타 지사는 세종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과의 면담에서는 평생교육 분야에서 양 도시가 상호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루타 하지메 지사는 “지사로 취임한 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지만, 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방한이 성사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세종시 방문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수도 기능 이전, 정원 조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세종시의 경험을 공유받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도시 외교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기후현 지사의 관심과 협력을 기대하며, 향후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도 기후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세종시와 기후현은 양 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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