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위한 특별대책 시행

응급의료 대응 강화 및 연휴 기간 병의원·약국 운영 체계 마련

이정욱 기자

2024-09-11 07:07:09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4년 추석 명절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전후 2주간을 ‘추석 명절 비상응급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최민호 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하여 시민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은 4개 부서의 2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응급의료 상황 관리와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병의원 및 약국의 관리·점검을 담당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는 세종충남대병원과 엔케이세종병원에 전담 직원을 1대 1로 배정하여 진료 상황을 집중 관리하는 전담 책임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의 성인응급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6일 오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를 실시하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엔케이세종병원 역시 24시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며,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키즈소아과는 연휴 기간 동안 야간 및 휴일 진료를 제공한다.

 

세종시 보건소는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시청 누리집, 세종엔,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의료기관이나 약국의 사정에 따라 진료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유선 확인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 경증이나 비응급 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우선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이번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료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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