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승용차요일제 고도화사업 완료

노후 장비 개선 및 시스템 고도화로 시민 편의성 증대

염철민

2024-09-10 16:00:01

 

 
승용차요일제 참여를 기다립니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승용차요일제 참여율 확대를 위해 고도화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장비를 개선하고 차량방범용 CCTV를 활용한 이행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편리하게 했다.

 

승용차요일제는 대전광역시에 등록된 비영업용 10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지정해 운행하지 않는 시민 자율 실천 운동이다. 요일제에 참여하는 차량은 △자동차세 10%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자동차 검사료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려면 차량에 단말기를 설치해야 했고, 참여 또는 탈퇴 시 단말기의 탈·부착을 위해 설치점에 방문해야 했다. 단말기 고장 시 수리를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차량 단말기 없이도 참여가 가능해져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전시는 모바일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의 접속 속도를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량방범용 CCTV를 활용해 승용차요일제 이행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요일제 위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단, 요일제 참여자가 연중 10회 이상 운휴일을 위반할 경우 자동 탈퇴 처리되어 각종 혜택이 취소된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고도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승용차요일제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도시 교통체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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