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천안출장소 승격 촉구 건의안 채택

안종혁 의원 발의… 충남 외국인근로자 증가에 따른 출입국행정 서비스 개선 요구

강승일

2024-09-10 15:44:55

 

 
충남도의회 “대전출입국관리소 천안출장소, 충남사무소 승격해야”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10일 제35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안종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천안출장소,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충남 지역의 외국인근로자 증가에 따른 신속한 출입국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천안출장소의 승격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종혁 의원은 “충남은 지난해 기준 12만 5550명의 외국인이 거주해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며, “외국인근로자는 지역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은 특히 아산시에서 외국인 인구 비율이 10.4%로 가장 높고, 천안시와 예산군에서도 외국인 인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안 의원은 “충남 내 외국인근로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충남에는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예하의 천안출장소만이 운영되고 있어 출입국행정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안출장소는 2010년에 개소한 이후 14년 동안 승격되지 못한 상태다.

 

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천안출장소를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조속히 승격시키고,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한 적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관련 부처와 정당 대표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