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대전시교육청 소관 조례안 및 동의안 6건을 심의·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 설립, 교육공무직 인력 운영,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금선 위원장은 ‘2025년도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공유 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심의에서, 학교 설립 시 개교와 입주 시기가 맞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또한, ‘2024~2028년 교육공무직원 중기기본인력 운용 계획’ 보고에서, 일부 학교의 청소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추가 인력 배치를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학생 피해 사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물으며 예방 및 지원 계획 마련을 강조했다.
김민숙 의원은 늘봄학교 전담인력 채용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묻고, 교육공무직 감원에 따른 업무 차질을 우려하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유치원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범사업을 원하는 유치원에 기회를 제공할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민경배 부위원장은 ‘대전시교육청 직장어린이집 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수탁기관 선정 시 공개 모집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진오 의원은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관리와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우려하며 보다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 등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오는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