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0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환경국, 녹지농생명국 소관 조례안 7건과 동의안 3건을 심의·의결했으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빗물관리, 로컬푸드, 동물보호, 악취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와 논의가 진행됐다.
이한영 부위원장은 ‘대전광역시 물순환 개선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의에서 빗물저장 식생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장마철 빗물 관리가 미흡해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또한, 세종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가 로컬푸드 구축에 있어 대전만의 특성을 살린 정책을 추진해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황톳길 조성 및 유지에 시의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박종선 의원은 로컬푸드매장 민간위탁 운영 전반에 대해 질의하며,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의 악취 문제와 위생 상태 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재경 의원은 주민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황경아 의원은 ‘대전광역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의에서 위원회가 소수로 구성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맹견뿐만 아니라 일반견에 대한 기질 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스마트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빗물저장 식생과 폐기물 제거 방법에 대해 질의하며,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조례의 상위법 저촉 여부와 대청호변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물었다.
목재체험관의 시민홍보와 재해방지를 위한 인력 충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하며, 제281회 임시회 상임위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