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행사’ 성황리 마무리

‘사회적 죽음을 말하다’ 주제로 심포지엄… 자살예방 전략 모색

염철민

2024-09-10 15:30:27

 

 
대전시, 2024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 성료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에는 대전시민과 자살예방사업 유관기관 실무자 약 200명이 참석해, ‘사회적 죽음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사회적 고립과 자살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공동체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 손철웅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행사는 자살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고립 문제를 공론화하고, 이에 맞는 자살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한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213개 협력 기관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주민 건강행동 실천율을 높이는 자살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했으며, 그 결과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2022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향상됐다.


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대전의 자살사망률은 17개 시도 중 15위, 7개 특·광역시 중 6위로 개선되어, 4년간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던 불명예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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