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어린이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 통과

김진오 의원 발의… 2025년 하반기부터 6~12세 어린이 무료 교통 혜택 제공

염철민

2024-09-10 11:20:28

 

 
대전시의회 김진오 의원, 어린이 대상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료 이용 근거 마련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김진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어린이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이 10일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6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교통복지와 이동권을 증진하고 어린이 친화도시로 나아가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은 어린이 무임교통 카드를 발급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교통 운영 주체가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결손을 보전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김진오 의원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 장려 정책은 많지만, 어린이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대전시의 8만 7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5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어린이들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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