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 촉구

"문화재 환수에 충남도 적극 나서야… 민족 자존심 회복 필요"

강승일

2024-09-10 11:19:04

 

 
김기서 의원 “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 충남도 나서야”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은 10일 제35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의 환수를 위해 충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은 백제 금동대향로에 버금가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한 점은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 중이지만, 다른 한 점은 일본으로 반출되어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18년부터 정부와 문화계의 환수 작업이 시작되었으나, 매입 가격 차이로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문화재단에서 해당 불상을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충남도가 문화재 환수 기금 모금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민족적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의 환수가 충남과 부여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며, 끝까지 노력하면 환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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