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2030년 첨단 화학산업단지 가동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에 현대대죽2 일반산단 조성… 베이밸리 완성 지원

강승일

2024-09-10 10:35:17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에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2030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산업단지는 첨단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선8기 충남도의 핵심 과제인 베이밸리 완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10일 서산 현대대죽2 일반산단에 대한 개발 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산단은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가 서산 대산읍 대죽리 해상을 매립해 총 68만 1187㎡ 규모로 2030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코크스, 석유정제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는 이미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이 입지해 있으며, 현대대죽2 일반산단이 가동되면 신규 에너지 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대산항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베이밸리 건설 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단이 조성되면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 효과 5조 4000억원, 고용 유발 효과 1만 3000명, 부가가치 효과 1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 유치와 베이밸리 건설을 적극 추진하며,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연계된 기업 입지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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