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4학년도 수업 지원 강사 사업’ 시범 운영

수업 공백 최소화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23명 강사 채용… 교사 지원 확대

이정욱 기자

2024-09-10 09:31:12

 

 
지난 21일, 수업 지원 강사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안내 연수’ 모습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2024학년도 수업 지원 강사 사업’을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원의 병가나 특별 휴가 등으로 발생하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미 2019년부터 ‘수업 지원 교사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에는 49명의 수업 지원 교사를 선발해 학교를 지원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시행으로 인해 올해는 수업 지원 교사 정원이 13명으로 줄어들면서 학교마다 충분한 교사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이에 따라 세종학교지원본부는 해결책으로 ‘수업 지원 강사 사업’을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총 23명의 수업 지원 강사를 새롭게 채용했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와 비교과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로써 수업 지원 교사 13명과 수업 지원 강사 23명이 학교 현장에서 수업 결손을 보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이를 통해 지원 분야와 운영 방법을 점검하고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수업 지원 강사 사업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원활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학교지원본부는 8월 21일, 수업 지원 강사 23명을 대상으로 제도 이해, 행정 업무 처리 방법, 수업 중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는 연수를 진행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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