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금산에서 열린 제3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공주시는 2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0개 등 총 4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단체종목에서는 지난해 부진했던 게이트볼이 3개 세부 종목 중 2개에서 우승을 차지해 종합 1위에 올랐으며, 론볼팀이 종합 2위, 공주생명과학고 농구팀이 3위, 골볼팀이 4위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개인종목에서는 육상 필드 부문에서 신동준 선수가 3관왕을 달성했고, 윤나영 선수는 육상 트랙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공주의 자부심을 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지상진 선수는 가이드러너와 함께 출전한 육상트랙 100m에서 은메달을 따고, 400m 결승에서는 넘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완주해 동메달을 차지해 큰 박수를 받았다.
당구 개인 3쿠션에 출전한 김의영 선수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등부 육상트랙 400m 릴레이 계주에서는 금메달이 유력했으나, 바통 실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반면, 축구, 수영, 보치아, 탁구 등의 종목에서는 신인 선수 발굴과 체육시설 부족으로 인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시를 대표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선수단과 장애인체육회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체육시설을 정비해 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적 소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