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에서 이음5G 기반 서비스로봇 실증 착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일환으로 12억 5000만원 규모 실증사업 진행

이정욱 기자

2024-09-10 06:12:36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12일부터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1, P3 구역에서 이음5G 기반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2억 5000만원이다.


이 중 10억원은 국비로 지원되며, 나머지는 자부담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실증사업에 투입되는 로봇은 안내로봇, 물류로봇, 경비로봇 등 세 가지 종류다.


이들 로봇은 각각의 구역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하며, 4개월간의 실증기간 동안 기술 및 운영성 검증을 받는다.


P1 구역에서는 고정형 및 자율주행 로봇이 배치되어 상가 안내와 행사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로봇의 도움을 받아 더욱 원활한 상가 이용 및 정보 제공을 받을 수 있다.

 

P3 구역에서는 물류로봇과 경비로봇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한다.


물류로봇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층간을 이동하며 상가 내 물류 배송을 지원한다.


또한, 경비로봇은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지정된 경로를 따라 상가 내부의 보안 순찰 임무를 수행한다.


이 같은 실증사업은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지속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실증사업과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로봇을 체험하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체험단은 다음 달 중 50여 명을 모집하여 11월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피드백은 향후 로봇 운영 및 개선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정주 미래산업과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이 감소하고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번 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세종시가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첨단 로봇 서비스 운영모델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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