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 해밀동이 원사천 일대에 조성한 ‘해밀 맨발길’이 10일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번 ‘해밀 맨발길’ 조성은 지난해 주민이 제안한 ‘2024년 해밀동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주민 투표를 통해 선정된 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해밀 맨발길의 개장식은 지역 주민들과 유치원생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개장 선언을 시작으로 별밤밤 바닥조명 점등식, 맨발길 체험 등 다양한 순서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만끽하며 길을 걸으며 개장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해밀 맨발길은 총 길이 약 134미터로, 고운 황토와 마사토를 4대 6 비율로 배합한 황톳길과 해미석, 원주목을 활용한 지압길, 그리고 마사토 흙길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질감과 느낌의 길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걷는 내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맨발길에는 평상과 에어건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양진복 해밀동장은 개장식에서 “주민들이 해밀 맨발길을 걸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밀 맨발길이 앞으로 해밀동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해밀 맨발길’ 조성으로 주민들은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얻게 되었다.
이 길은 해밀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의 방문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