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제28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체육건강국, 복지국,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조례안 3건과 동의안 6건을 심의·의결하고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민경배 의원이 발의한 ‘대전광역시 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안’의 제안 설명으로 시작된 이번 회의에서, 이한영 부위원장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도적 지원 방안을 촉구했다.
또한 학교 체육시설 개방 협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개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전광역시 금연구역 지정 등 흡연피해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의에서는 과태료 부과 건수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졌으며, 단순한 과태료 인상이 아닌 금연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복지국 소관 안건 심의에서는 복지만두레 사업의 현황과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이 논의되었으며, 박종선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고용 보장과 타 시도 지도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또한 용운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청년 자립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청년들의 사회적 안착을 강조했다.
이재경 의원은 스포츠클럽 지원 조례와 관련해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강조했으며, 금연구역 지정 조례안에서는 과태료 인상에 대한 사전 홍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황경아 의원은 금연구역 지정기준과 흡연자를 위한 흡연장소 제공을 강조하며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또한 금연 상담사 및 지도원의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금연정책의 효율성을 의심했다.
복지국 관련 질의에서는 사회서비스원이 전국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점에 대해 치하하며, 장애인의무고용 미비로 인한 과태료 처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외에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예산과 사업진행에 대한 보고 요청이 있었다.
이효성 위원장은 흡연자에 대한 역차별을 경계하며 균형 잡힌 금연정책 추진을 주문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인력풀 구성에 대한 질의로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