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0시 축제 성과 강조하며 도시 긍지 재확인

경제 활성화 목표… 보문산 개발과 지역 상권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추진

염철민

2024-09-09 13:40:15

 

 
이장우 시장 “도시는 긍지를 먹고 시민은 미래로 간다”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4년 0시 축제’ 종료 후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축제의 성과를 강조하며 도시의 긍지를 재확인했다.

 

9월 6일 개최된 이 회의에는 대전시 산하기관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0시 축제 기간 동안의 노고를 나누고,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이 시장은 “0시 축제의 방향성은 항상 경제 활성화에 맞춰져 있다”고 말하며, 특히 대전 지하상가와 지역 맛집이 축제 덕분에 더욱 알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전 지하상가를 모르는 외지인들도 축제를 통해 이를 발견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었음을 언급했다. 이어 "단점은 보완하고 모두가 협력해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가 6~8월 3개월 연속으로 도시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한 사실을 강조하며, 특히 8월에는 전국 85개 도시 중 1위를 기록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이러한 결과는 대전의 대표 브랜드인 0시 축제와 성심당의 가치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활발한 소통과 참여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시장은 대전 상장 기업의 수가 60개를 넘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3개, 내년에는 10개 이상의 상장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전이 경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보문산 개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케이블카, 전망타워, 워터파크, 가족형 숙박시설 등 ‘보물산 프로젝트’를 통해 중부권 전체 관광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민간투자가 여의치 않을 경우 대전도시공사와 시 재정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0시 축제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 확대 △신규 숙박시설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조례 검토 △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 방안 마련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발주 대응 강화 △청년 학자금 및 월세 지원 홍보 강화 등을 주문하며, 대전시의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의 긍지를 높이는 것이 시민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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