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8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제70회 백제문화제의 무령왕과 왕비를 선발하는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시 관광협의회가 주관했으며, 공주는 물론 대전, 세종, 충청남도 전역에서 총 70여 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선발대회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백제의 정신을 계승할 품위와 적극성, 그리고 향후 2년간 공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무령왕에는 조지형, 왕비에는 최가영, 왕자에는 강산, 공주에는 이하진 학생이 각각 선발되었다.
선발된 이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백제문화제의 개막식과 폐막식, 웅진성 퍼레이드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하여 백제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공주시의 관광홍보대사로서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홍보물 및 누리집의 홍보모델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문화, 70번째 위대한 발걸음-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기리며, 역사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무령왕과 왕비 선발대회를 통해 백제문화제와 공주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발된 홍보대사들이 공주와 백제의 역사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