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들,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등 5개 수상

한솔고 김예원 학생 국무총리상… 창의적 발명품으로 빛나는 성과

이정욱 기자

2024-09-09 08:12:15

 

 
국무총리상을 받은 김예원 학생이 본인의 출품작을 설명하고 있다.(좌)/박정규 지도 교사와 김예원 학생의 모습(우)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세종시 학생 5명이 참가해 국무총리상 1명, 특상 2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선보이며, 창의력과 탐구력을 배양하기 위한 대회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통 있는 경진대회로, 세종시교육청은 전자, 환경, 안전, 에너지 등 다양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명품을 출품했다.

 

전국에서 출품된 300개의 발명품 중, 한솔고등학교 2학년 김예원 학생이 출품한 ‘패러데이&렌츠의 법칙을 활용한 접이식 on/off 카드 -삑 카드를 한 장만 대주세요-’가 2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발명품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것으로, 지갑 속 여러 장의 카드가 단말기에 동시에 인식되지 않도록 한 과학적 원리가 적용되었다.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실용성과 발명 효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미르초등학교 6학년 박가률 학생의 ‘보색 빛과 각도 조절 –안전 AI-KOREA–’와 연서초등학교 5학년 오인서 학생의 ‘자석의 인력과 척력을 이용한 롤탑 안전 사물함’이 특상을 수상하며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연서초등학교 5학년 이도연 학생의 ‘쓰레기가 옆으로 새지 않는 날개 달린 밀대’는 실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보람중학교 3학년 홍준표 학생의 ‘물 사용량과 수온이 표시되는 자가 발전 발광다이오드 수도꼭지’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교원들이 참여한 학생작품지도연구논문대회에서도 미르초등학교 최지선 선생님이 1등급, 연서초등학교 원정화 선생님과 한솔고등학교 박정규 선생님이 각각 2등급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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