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석 명절 맞아 시민 안전 위한 종합대책 시행

9개 대책반 운영… 응급의료, 물가 안정, 교통 편의 등 15개 중점과제 추진

이정욱 기자

2024-09-09 06:47:35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9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9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민생 안정 △재난 대응 △도로·교통 △시민 편의 등 6개 분야에서 총 15개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선, 연휴 동안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진료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지역 물가 안정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책도 강화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통해 물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계량 위반행위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추석을 맞아 세종전통시장에서는 9일부터 15일까지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가 열린다. 13일부터 16일까지는 싱싱장터에서 명절맞이 특별 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명절 지원금이 지급되며, 저소득 가구와 독립유공자들에게도 위문금이 전달된다. 결식아동과 청소년에게는 급식 지원이 이루어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안전관리 대책으로는 다중이용시설, 가스충전소 등 고위험 가스·전기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이 강화되며,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화재특별경계근무도 진행된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세종도시교통공사와 협력해 시내버스 전 노선을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운행하며, 교통 소외지역에는 마을택시와 두루타를 운행해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 상황실을 운영해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도로 정비, 쓰레기 관리, 급수 관리 대책이 추진되어 시민들이 연휴 기간 동안 생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한다. 시청 누리집을 통해 추석 연휴에 필요한 생활정보와 긴급 연락처를 통합 게시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세종의 모습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덕담을 나누며 평온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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