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원활한 추진 위해 행정 지원 강화

최민호 시장, 수요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 강조

이정욱 기자

2024-09-06 16:20:33

 

 
국가시범도시 사업, 적극적인 행정지원 나선다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9월 6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현황 보고회를 통해, 집현동 5-1생활권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스마트시티사업단, 세종스마트시티㈜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사업시행자가 지정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사업법인인 세종스마트시티㈜는 선도지구의 개발 방향과 함께, 5-1생활권에 제공될 스마트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며 도시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선도지구는 약 10만 평의 규모로, 모빌리티 서비스와 디지털트윈 등 총 21가지의 도시 기반 및 생활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도시 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보고회에서 “세종시는 녹색 정원도시와 한글도시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의사당 건립 등 변화하는 상황을 반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시민과 입주 기관들의 요구를 반영한 도시 계획을 통해, 스마트시티가 미래의 도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개발 방향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히 부동산 시장 경기 악화에 따른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시는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에 대해 많은 시민이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사업 진행 현황과 분양 일정 등을 꼼꼼히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세종시는 관계 기관들과 협력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선도지구의 특화계획 수립과 인허가, 건축설계 등이 완료된 후 본격적인 건축 착공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투명한 정보 제공과 함께 세밀한 관리 감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새로운 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세종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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