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9월 6일과 7일 양일간 대전용산초등학교 순직 교사를 기리는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대전시교육청과 교원단체, 교원노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유족과 대전시의회, 교육청 관계자, 교원단체 및 노조 등이 함께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추모제는 두 가지 행사로 구성된다. 9월 6일에는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추모식이 열리며, 9월 6일 오후 2시부터 9월 7일 오후 5시까지는 대전시교육청 주차장 내에 추모소가 운영된다.
추모소는 고인을 애도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개방되며, 누구나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다.
9월 6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추모식에서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마련된다.
추모사와 함께 고인을 기리는 헌시가 낭독되며, 추모 문화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추모사는 대전시교육감 설동호를 비롯해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교원단체·교원노조 공동 대표, 초등교장단 및 교사 대표가 차례로 낭독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교육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처 치유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인의 제자들과 대전교사리코더합주단이 준비한 추모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고인을 기리며, 대전 교육 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모소는 대전시교육청 주차장에 마련되며, 고인을 기리고자 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시민들은 고인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표현하며, 고인의 헌신과 열정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추모제에 대해 “교권을 바로 세우기 위한 선생님들의 간절한 호소와 눈물을 마음 깊이 새기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교육 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모제는 고인을 기리며 교육 공동체가 화합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로, 교사와 학생,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추모의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