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공주알밤가공유통센터의 새로운 운영자를 선정하고, 알밤 유통과 판매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에 따르면 공주알밤가공유통센터는 2007년에 알밤의 체계적인 유통과 판매를 위해 건립되었으며, 이번에 선정된 ㈜곰두레가 새로운 운영자로서 센터 운영을 맡게 되었다.
시는 최근 공유재산 사용 허가 승인을 마쳤으며, 지난 9월 5일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하헌경 공주시산림조합장, 김기학 ㈜곰두레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열고 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오픈식은 공주알밤가공유통센터의 활성화와 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자,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자리였다.
공주알밤가공유통센터의 1층에는 알밤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판매하는 직판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알밤을 신선하게 보존하기 위한 저온 저장고도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공주 알밤과 밤빵, 밤요거트, 밤막걸리 등 총 15가지의 가공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공주알밤가공유통센터 2층에는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 회의실은 행정안전부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플랫폼에 등록되어 있어, 앞으로 신청자들에게 소통과 협업의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주알밤가공유통센터는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의 새로운 운영자인 ㈜곰두레는 공주알밤을 활용한 가공품의 유통망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주에서 생산된 ‘공주밤빵’은 전국 휴게소와 로드매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프랑스식 밤 디저트인 ‘마롱글라세’는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 납품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프리미엄 아웃렛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여 공주알밤의 소비 촉진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공식 산림공원과장은 “공주알밤가공유통센터가 그동안 운영에 부침을 겪었지만, 이번 운영자 선정으로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공주 알밤의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주 알밤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소비를 촉진하며, 유통망 확대를 통해 공주 지역의 밤 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주시는 이번 운영자 선정을 계기로, 공주알밤가공유통센터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공주 알밤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지역 특산물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