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농업현장 목소리 반영한 36건의 혁신발전 방안 발굴… 정책 제안

강승일

2024-09-06 09:48:35

 

 
공주시, 농업농촌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에 주력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9월 5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회관에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주시 농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는 지난 2월 농업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고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농업, 농산물 유통, 농촌 사회 등 세 가지 주요 분과로 나뉘어 그동안 총 12회의 분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36건의 농업·농촌 혁신발전 방안을 발굴해 공주시에 정책 제안을 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 제안 사항 중 하나는 농업인을 위한 냉방 쪼끼 보급사업이다. 농촌에서 일하는 농업인들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힘든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기 위한 냉방 쪼끼 보급은 중요한 복지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의 개선, 로컬 매장의 활성화 방안, 콩 수매 방안 마련 등도 주요 제안 사항으로 논의되었다. 이러한 정책들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되었으며, 공주시의 농업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일회성 제안을 지양하고, 농업인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공주시청 농정팀장들도 회의에 참여해 농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에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고령화와 쌀 가격 하락, 농자재 가격 인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농업인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주시가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며, 농업인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공주시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정확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수용하고,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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