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교사 주도 수업혁신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교사들의 혁신적 수업 사례 공유… 교육의 미래를 논하다

염철민

2024-09-06 09:06:45

 

 
대전교육청, 교실혁명을 위한 수업혁신 페스티벌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9월 6일 대전DCC 2전시장 1~2홀에서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위한 수업혁신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행사로, 교사들의 상호 교류와 배움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행사의 첫 시작은 공주교육대학교 도재우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도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디지털 전환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교사의 역할이 미래 교육의 중요한 열쇠임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도구와 교육의 접목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교사들이 어떻게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디지털 교육 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 방법과 그 성과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 발표에서는 대전 지역의 세 학교가 참여해, 교실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수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각 학교의 담당 교사들은 디지털 도구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어떻게 극대화했는지, 그리고 연구학교 운영 중 겪은 문제와 해결책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최고의 수업 디자이너를 찾아라’라는 프로그램이었다.

 

여기서는 선발된 20명의 교사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활용 수업 설계 포스터를 전시했으며, 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수업 디자이너'로 3명의 교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 포스터 전시는 교사들이 기획한 수업 디자인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업콕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서는 10명의 선발된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 경험과 노하우를 특강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 세션은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 방식을 공유하고 함께 배우며,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각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수업 방식과 디지털 도구 활용법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를 높이는 방법을 논의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수업 혁신 페스티벌은 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수업 혁신을 주도하고, 교육 현장의 변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사들 간의 상호작용과 배움을 통해 대전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며,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전 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주체적으로 수업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교사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은 대전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교사들 간의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자리로서, 교육 현장에서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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