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종합감사 절차 개선

K-에듀파인 활용한 금고검사 시스템 도입… 학교 현장 부담 줄이고 감사 효율성 높여

염철민

2024-09-06 09:06:15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종합감사 대상 학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감사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금고검사 절차를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학교 현장에서 자료 제출 부담을 크게 줄이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종합감사 대상 학교들은 그동안 금고검사 과정에서 통장 거래 내역을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회신받아 제출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이번 개선을 통해 학교들은 이러한 자료 제출 의무에서 벗어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행·재정관리시스템인 K-에듀파인의 '클린재정' 메뉴를 활용해 금고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학교의 재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어, 학교가 별도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절차 개선은 2024년 10월부터 대전시 관내 322개 학교의 종합감사 수감 대상 학교들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들은 금고검사와 관련된 서류 제출 업무에서 자유로워져, 교육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게 된다.

 

K-에듀파인을 활용한 금고검사 방식은 단순히 학교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감사 과정 자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감사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교육 행정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차원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금고검사 절차 개선을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 중심의 감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교육 본연의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감사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개선이 교육 행정의 전반적인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절차 개선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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