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14회 혁신기술교류회 개최

대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및 스마트 농업 기술 논의

염철민

2024-09-06 07:07:47

 

 
대전혁신기술교류회, 오픈이노베이션 성공비결 공유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오는 10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14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류회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혁신적인 협력 사례와 더불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노지 스마트 농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SK에코플랜트의 이준호 프로가 강연자로 나서 ‘대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및 수요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준호 프로는 대기업이 스타트업의 혁신을 도입하는 과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상환 팀장이 ‘딥러닝 기반 노지 과수 병해충 예측 장치와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 기술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인 농업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노지 스마트 농업은 농촌진흥청이 올해 9곳의 시범지구를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교류회에 대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대기업은 외부의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창업기업은 이를 통해 기술 검증과 매출처 확보의 기회를 얻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과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길 바라며, 특히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딥러닝 기반 병해충 예측 기술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혁신기술교류회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기술 혁신과 교류의 장으로, 창업기업을 포함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발표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네트워킹과 함께 현장에서 기업 상담도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류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거나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전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교류회는 대전시의 창업기업들과 대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딥러닝 기반의 병해충 예측 기술은 농업 분야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농업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이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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