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오서산 상담마을이 ‘제11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상금 1,500만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시도별 예선과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선발된 15개 우수 마을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다.
오서산 상담마을은 마을 소득활동과 공동체 정신을 중점적으로 다룬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오서산 상담마을은 ‘억새풀 식당’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23명의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연은 고령화, 인프라 부족, 경제 위기 등 농촌 마을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공동체의 힘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억새풀 식당 개업을 통해 마을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전달해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상담마을은 2012년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오서산 억새풀 식당과 로컬푸드 농산물 판매대 운영을 통해 마을에서 생산된 콩을 활용한 두부, 된장 등 제품을 판매하며 지속 가능한 소득 모델을 구축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단합한 노력의 결과”며“상담마을의 성공 사례가 앞으로 더 많은 농촌 마을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오서산 상담마을은 농촌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마을 공동체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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