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종촌동, 주민 참여로 '한글빛태극정원' 조성 행사 개최

태극기 상징 담긴 정원, 가재마을 정원관리단이 주도적으로 관리 예정

이정욱 기자

2024-09-06 06:59:46

 

 

 


[세종타임즈] 세종시 종촌동과 종촌동주민자치회는 6일 종촌동발전위원회와 함께 ‘한글빛태극정원’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글빛태극정원은 종촌동 마을계획단이 수립한 2024년 마을계획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 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주민들이 손수 가꾸어 탄생한 한글빛태극정원은 앞으로 가재마을 정원관리단이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아름다운 정원으로 지속적으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한글빛태극정원은 종촌동 내 한글빛광장에 자리 잡고 있으며, 태극기의 상징적 의미를 반영해 감각적이고 조화로운 정원으로 꾸며졌다.

 

정원 내에는 하늘을 상징하는 ‘건’, 땅을 의미하는 ‘곤’, 물을 상징하는 ‘감’, 그리고 불을 상징하는 ‘리’의 의미를 살린 다양한 꽃들이 심겨져 있으며, 이들 식물은 다년생 초화류로 식재되어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종촌동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표순필 종촌동장은 “한글빛태극정원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꾼 정원인 만큼,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동체 활동을 개최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원을 통해 마을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지역사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글빛태극정원은 향후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종촌동은 더욱 활기찬 마을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종촌동 주민자치회와 발전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의 발전과 주민 공동체 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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