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 특별감시 실시

대기·폐수 배출업소 자율점검 유도 및 환경관리 취약 지역 집중 점검

이정욱 기자

2024-09-06 06:58:46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감시 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기간 동안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주요 오염 취약 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3일까지는 관내 대기 및 폐수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여 각 사업장이 스스로 환경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나 폐수 다량 배출업체 등 환경 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출업소 15곳은 별도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사항은 방지시설의 비정상 운영 여부, 폐수의 무단 방류 여부, 배출시설의 훼손 또는 방치 여부 등으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한 상황실을 운영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하천 및 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해,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후인 19일부터 24일까지는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연휴 동안 가동이 중단된 방지시설의 정상적인 재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 환경정책과 황진서 과장은 “추석 연휴 동안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환경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특별감시를 통해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연휴 기간 중에도 환경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감시 활동을 통해 세종시는 환경오염 방지뿐만 아니라 지역 내 환경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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