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이한영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국민의힘, 서구6)은 9월 5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하천 정비와 노인 전용주택 확충 방안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먼저 대전의 3대 하천 준설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서구 용촌동 정방마을의 침수 사고와 과거 정림동에서 발생한 시민 사망 사고를 예로 들었다.
그는 “홍수 예방의 핵심은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하천의 통수단면을 확보하는 지속적인 준설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전시가 하천 준설 사업에서 국비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시민 안전을 위해 환경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를 강화하고, 치수대책과 추진 계획을 마련할 것을 이장우 시장에게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노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노인 전용주택 건립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노인인구 밀집 지역을 파악해 노인 전용주택의 입지를 선정하고, 편의시설과 노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전시가 주도하여 민간 참여를 유도하면 신뢰성과 규모를 갖춘 노인 전용주택 건립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부지 확보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기존에 방치되거나 공실 상태인 건물 및 부지를 활용해 노인 전용주택 건립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노인 주거 문제는 단순히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특히 홀로 사는 노인 가구에게는 서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독사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한영 의원은 대전시가 노인 주거복지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