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딥페이크 성범죄 사안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긴급 공문을 발송하고, 도교육청 내 전담조직을 구축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갖추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9월 5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및 사이버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별 학생회연합 대표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 연수를 확대하며, 학교장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전문가를 초청해 권역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내 각 학교의 누리집과 SNS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 알림창을 게시하고, 딥페이크 예방 홍보 자료를 배포하는 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사안 발생 시에는 원스톱 체계를 운영해 피해 학생 및 교원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 유형별 맞춤형 대응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충남경찰청, 충남도청 여성가족정책관, 지역 성폭력 상담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실태조사와 현황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딥페이크와 같은 불법 합성물 제작 및 유포는 명백한 디지털 성범죄”라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맞춤형 대응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